Star Steals
일곱 명의 인격을 지닌 한 남자와 서로 상반되는 매력을 가진 두 여자가 펼치는 힐링 러브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가 요즘 핫하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새로운 계보를 이어가는 MBC 드라마 ‘킬 미, 힐 미’에서 차갑고 도도한 귀족녀 한채연으로 분한 김유리와 씩씩한 레지던트 1년 차 오리진으로 변신한 황정음의 패션 스타일링을 분석한다.
세련되고 시크한 숙녀, 한채연 김 유 리
극 중 한채연의 스타일링은 주로 직선적인 셰이프나 실루엣의 아이템으로 완성한다. 자로 잰 듯 날렵한 테일러드 코트, 스퀘어 셰이프 백, 볼드한 이어링 등이 바로 그것. 차가운 성격을 반영해 고급스럽고 시크한 룩에 집중한다.
러블리한 의학도, 오리진 황 정 음
정신과 레지던트 1년 차답게 캐주얼한 룩을 선보이는 황정음. 예쁘게 꾸밀 시간조차 없는 의학도로 심플한 니트에 청바지와 스니커즈, 크로스백이 시그니처 패션이다. 파스텔 컬러 아이템으로 순정만화 속 여주인공 비주얼을 이끌어냈고, 리본 헤어핀이나 브로치 등 다소 ‘투 머치’한 액세서리로 통통 튀는 발랄함을 강조했다.
기획·심예빈 프리랜서 | 사진·홍중식 기자, 나비컴 데크
브랜드포레 뱀파이어선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