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국 의회를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전날 일어난 마크 리퍼트 대사 피습과 관련해 존 베이너 미 하원 의장과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냈다.
정 의장은 “서울에서 리퍼트 대사가 피습됐다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한국 국회의원들과 시민들은 리퍼트 대사 및 가족들과 언제나 함께 있음을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테러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 한국 국회의 확고한 의지”라며 “한미동맹을 해치려는 어떠한 시도도 대한민국에서 성공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택동 기자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