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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트 논란’ 성폭행 혐의 고소인 女가수? “거짓말쟁이 몰아”…제스트 멤버 누구?

입력 | 2015-03-06 11:31:00

사진제공=제스트 논란/YTN, 페이스북


‘제스트 논란’

20대 여성이 신인 아이돌그룹 제스트의 한 멤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런데 이 여성이 일반인이 아닌 아이돌그룹 멤버라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20대 여성 A씨가 제스트 멤버 B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했다.

6일 YTN은 제스트의 멤버 B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가 아이돌그룹 멤버라고 전했다. A씨가 “자신도 아이돌 그룹 멤버”라며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성폭행 당했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기 위해 고심 끝에 이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또 A씨는 SNS에 B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올리거나 협박한 적이 없다며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제스트의 소속사 제니스 미디어 콘텐츠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인의 고소내용이 허위임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제스트 측은 “고소인과 제스트의 한 멤버는 지인의 모임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이다. 좋은 관계로 발전해 몇 번 만남을 가졌다”라며 “이후 고소인이 허위의 루머를 SNS 등에 올려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인은 소환에 불응한 채 당사를 협박했다. 고소 사실을 알게 된 후, 제스트의 멤버를 고소한 것”이라고 맞서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은 고소인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제스트 멤버 B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제스트 논란, 충격적이다", "제스트 논란, 진실공방 시작되나", "제스트 논란, 걸그룹 누구길래" 등의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제공=제스트 논란/YTN, 페이스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