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문제 무시 말아야. 사진=동아일보 DB
북한 핵문제 무시 말아야
북한이 미국의 무관심을 이용해 핵무기 전력을 확대하려 애쓰고 있으므로 미국 정부가 북한 핵문제를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의 핵무기’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미국 정부가 단순히 무시하는 것만으로는 북한 핵문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WP는 앞서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초빙연구원이 ‘최악의 경우 2020년까지 북한이 약 100개의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을 언급하며 “(이 보고서가)미국 정부에 충격을 줘야 했다”고 지적했다.
과거에도 북한은 우라늄 농축시설을 만들어 국제사회를 놀라게 한 적이 있으므로 북한의 핵무기개발을 미리 인지할 수 있도록 그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것.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를 운영하는 위트 연구원은 지난달 24일 워싱턴 특파원 대상 브리핑에서 북한이 5년 후인 2020년에 최대 100개의 핵무기와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최신형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을 20∼30기 보유할 수 있다는 내용의 최악의 시나리오를 발표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북한 핵문제 무시 말아야, 명확한 분석이 필요할 때” “북한 핵문제 무시 말아야, 100개 핵무기 보유라니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북한 핵문제 무시 말아야, 북한의 핵무기 개발 수준 진짜 어느 정도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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