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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화이트데이 선물 판매 보석보다 초콜릿”

입력 | 2015-03-09 17:08:00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이 화이트데이를 앞둔 최근 일주일(2.28~3.6) 동안 남성고객의 초콜릿 구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탕 판매량은 54% 증가했으며, 젤리·푸딩도 142% 증가했다. 특히 고가 제품 보다는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잘 팔렸다. 키세스드림카카오 등 낱개형 초콜릿의 경우 전년대비 287% 증가했으며, 가나크런키 등 사각 초콜릿도 265% 늘었다.

e쿠폰을 구매한 남성들도 늘었다. 특히 소액으로 부담없이 건넬 수 있는 e쿠폰이 인기를 끌며 전년대비 12% 늘었다. 카페·베이커리 e쿠폰이 2배 이상(112%) 증가했으며, 도넛·아이스크림 e쿠폰은 57% 늘었다. 이밖에 데이트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 e쿠폰을 구매한 남성도 26% 증가했다.

반면 남성들이 화이트데이 선물로 많이 찾던 주얼리와 핸드백 판매량은 주춤했다. 주얼리와 시계는 지난해 화이트데이 직전 30% 크게 증가했었으나, 올해는 7%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핸드백 판매량도 지난해 수준에 머물렀으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명품 핸드백과 명품 시계의 경우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이러한 경향에 맞춰 G마켓은 15일까지 알뜰한 가격대의 제품을 구성해 선보이는 ‘G마켓 화이트데이 쇼핑히어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탕, 초콜릿, 캐러멜 등을 최대 46% 할인가에 판매하고 G마켓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도 선보인다. ‘멘토스 스페셜 패키지’(1박스·5개)는 43% 할인된 7900원에 판매한다. ‘츄파춥스 팝아트틴(150개)+스페셜 패키지’는 23% 할인된 1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큐레이션 쇼핑사이트 G9(www.g9.co.kr)도 기획전을 통해 초콜릿, 캔디류를 최대 67% 할인 판매한다. ‘엘리스 땅콩초콜릿’(84개·1만1900원), ‘홀리데이 캔디케인스’(696g·1만8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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