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범 지음 1만 6000원·소라주
저자는 환자조차 불면증을 만성 생활병 정도로 인식하는 것에 데에 경종을 울린다. 불면증은 방치하면 다른 질환으로 이어지거나 기존 질병을 크게 악화사킬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위험한 병이라는 것. 이 책은 일반인이 보기 어려운 수면 연구논문과 자료들을 알기 쉽게 풀어놓은 것은 물론이고, 지난 10년간 수면 클리닉을 통해 신홍범 박사가 직접 만나본 환자들의 실제 사례와 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저자는 불면증이 꼭 스트레스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며 수면 질환이나 생리적, 유전적, 환경적인 요인 등이 원인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불면증 관련 책이 대부분 어렵고 난해하지만 이 책은 특별히 쉽고 재미있다. 그래서 더욱 읽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