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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마그네슘 판재, 포르셰 스포츠카 지붕에 사용

입력 | 2015-03-10 16:25:00


포르셰 신형 911 GT3 RS 2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가 세계 최초로 양산차의 외장재로 사용됐다. 포스코는 10일 포르셰 고성능 스포츠카 ‘신형 911 GT3 RS’(사진) 루프(지붕)에 포스코의 마그네슘 판재가 적용돼 5월 독일에서 출시된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마그네슘 판재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르노삼성자동차가 선보인 콘셉트카 이오랩의 루프에 사용된 적은 있었지만 양산차가 아니었다.

포르셰 911 GT3 RS는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3.3초밖에 걸리지 않고 연비(유럽 기준)도 스포츠카 치고는 높은 L당 7.9km다. 포스코는 “마그네슘 판재로 차량을 경량화해 주행성능과 연비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르셰에 따르면 차량 총 중량(1420kg)이 이전 모델보다 약 10kg 줄었다.

포르셰 신형911 GT3 RS 2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