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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골… 유럽 클럽대항전 역사상 ‘최다 골’ 달성

입력 | 2015-03-11 11:36:00


‘호날두 2골 챔피언스리그 레알마드리드 샬케’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유럽 클럽대항전 역사상 최다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샬케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비록 3-4로 패배했지만, 호날두의 2골에 힘입어 1·2차전 합계 5-4로 승리해 챔피언스리즈 8강에 진출하게 됐다.

또한 호날두는 이날 2골을 넣으며 UEFA 주관 유럽 클럽대항전 통산 78골을 기록하며, 종전의 라울 곤잘레스(77골)을 제치고 이 부문 역대 최고 자리에 오르게 됐다.

이날 호날두는 0-1로 뒤쳐진 전반 25분 토니 크로스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샬케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가 클라스 얀 훈텔라르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자, 전반 종료 직전 다시 한 번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또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75번째 골을 기록하며 이 부분 1위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하게 됐다. 이와 함께 호날두는 이번 시즌 41번째 골을 달성하며 메시와 동률을 이뤘다.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경쟁에도 다시 한 번 불이 붙었다. 호날두는 8골로 샤흐타르 도네츠크 공격수 루이스 아드리아노(9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역시 메시와 함께 공동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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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