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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학업으로 받는 스트레스 세계 최고’
우리나라가 학업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세계에서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학업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세계 최고인 만큼 한국 아동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이 2013년 발표한 ‘부유한 국가 아동의 주관적 웰빙’ 조사 결과와 같은 지표를 한국 아동들에게 적용한 결과, 학업 스트레스 지수는 50.5%로 UNICEF 조사 대상 국가인 29개국 모두보다 높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 아동의 학업 스트레스 지수는 전체 평균 33.3%보다 17.2%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가장 낮은 네덜란드(16.8%)의 3배에 해당한다.
한국 다음으로 학업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나라는 스페인(49.4%), 슬로베니아(48.9%), 포르투갈(47.2%), 핀란드(44.6%) 순이었다.
학업 스트레스가 높은 만큼 학교 생활 만족도는 낮은 편이어서 한국 아동들의 학교 생활 만족도(학교를 매우 좋아한다고 응답한 아동들의 비율)는 30개국 중 끝에서 다섯번째인 26위였다.
학교생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아일랜드(42.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