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체포
탤런트 김성민이 4년 만에 또다시 마약 관련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는 “경기 성남수정경찰서가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해 국내 연예인, 청소년 등에게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박모 씨(22) 등 5명을 체포해 구속했다”고 11일 전했다.
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입·투약한 혐의로 권모 씨(32) 등 2명을 체포해 구속하고 탤런트 김성민 씨(41)등 8명을 불구속 입건한 상황이다.
이들은 캄보디아에 거주 중인 한국인 마약총책 이모 씨로부터 600여만 원을 받고 필로폰을 국제특송화물을 통하거나 직접 숨겨 들여와 구매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인터넷 사이트에 ‘캄보디아산 필로폰 판매’, ‘작대기·아이스(마약을 지칭하는 은어) 판매’ 등의 글을 올려 구매자를 모집해 0.4g 당 40만~ 60만 원을 송금받고 박 씨 등을 통해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민 씨와 가출청소년 A(17) 양 등 10명은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 마약 투약 전력이 있는 탤런트 김 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길에서 퀵서비스로 필로폰 0.8g을 전달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는 “투약 여부는 아직 조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