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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무지외반증 남성환자 급증’
최근 무지외반증 남성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무지외반증은 보편적으로 하이힐을 많이 신는 여성이 많이 걸리는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무지외반증 남성환자가 급증한 것.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9~2014년 연령대별 무지외반증 환자 증감추이를 비교해보면 남성은 각 연령대에서 증가율이 적게는 27.3%(60대)에서 많게는 100%(20대), 70%(30대) 등으로 조사됐다.
전 연령대 남성 환자 증가율은 61% 수준. 반면 여성 환자의 증가율은 27.8%, 특히 40대의 경우 -4.4%로 오히려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무지외반증 남성환자 급증은 최근 변화된 신발 트렌드와 체형변화 때문으로 해석된다.
운동화보다 발볼이 좁은 구두를 많이 신는 남성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또 무지외반증은 신체질량지수(BMI)와 연관이 있는데, 남성들의 체중 증가가 환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사진제공=무지외반증 남성환자 급증/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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