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추진 시스템 및 전기식 파워스티어링 회로판 결함으로 미국에서 캠리와 하이랜더 등을 대량으로 리콜한다.
12일 외신들에 따르면 리콜대상은 2015년형 캠리, 캠리 하이브리드, 하이랜더,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2014~2015년형 라브4 SUV 등 11만대와 2012~2014년형 라브4 EV 2500대다.
도요타는 “라브4 EV는 전기모터 조립 어셈블리의 일부 부품이 소프트웨어에서 문제를 일으켜 차량을 ‘중립’ 상태로 전환시킨 뒤 엔진을 갑자기 세울 수도 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요타는 해당차종 소유자들에게 리콜사유를 알리고 무상수리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이 같은 결함으로 인한 부상자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