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해커 활동재개/YTN
‘한수원 해커 활동재개’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도면 등을 인터넷에 공개했던 해커가 활동을 재개했다.
해커는 12일 트위터에 원전도면과 문서 등 12개의 자료를 공개했다. 또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해 1월 통화한 내용을 녹취했다고 주장하며 요약 문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자료를 통째로 팔았다가 박 대통령의 원전 수출에 지장이 될까봐 두렵네요. 윤 장관 시간을 주겠으니 잘 생각해봐라”라며 “몇 억 달러 아끼려다 더 큰 돈 날리지 말고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라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구에 응할 용의가 있으면 연락하라며 이메일 주소를 남기기도 했다.
해커는 지난해 12월 SNS를 통해 한수원의 원전 도면 등의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정부 합동수사단은 당시 공개된 자료가 악성코드를 통해 유출됐다며 해커를 잡기 위해 수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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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