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내년 12월 완공된다. 최근 지하 공사를 끝내고 건물 골조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공정은 18%다.
대구시와 ㈜신세계가 추진하는 환승센터는 9층 규모로 고속철도(KTX)와 고속버스,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를 한곳에서 갈아탈 수 있다. 백화점과 컨벤션센터, 영화관, 옥상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직원 1만8000여 명에 역과 센터 이용객을 합하면 하루 유동인구는 2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2조4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40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환승센터 동쪽 옆에 건설하는 주차시설(7층)은 올해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고속버스와 승용차 주차공간과 한방 체험과 헬스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다. 동대구역 앞 구름다리 교체 및 확장공사는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 대구시는 기존 다리를 철거하고 현재 1만8400m²인 역 주변 공간을 6만9081m²로 4배 가까이로 확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넓어진 공간에는 잔디광장과 바닥분수 등을 갖춘 2만3767m² 규모의 광장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