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C 방송과 화상인터뷰 “세준과 놀며 산책할 정도로 괜찮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11일 미국 NBC방송의 아침 프로그램 ‘투데이’ 진행자 서배너 거스리(왼쪽)와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NBC방송 홈페이지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10일 퇴원한 리퍼트 대사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NBC 방송의 오전 간판 프로그램인 ‘투데이’에 원격 화상으로 출연해 “서울은 안전한 곳이며 바깥출입을 꺼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한국인들과 대화하고 교류하는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발생한 피습사건 이후 리퍼트 대사가 미국 매체를 상대로 직접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상태를 묻는 질문에 그는 “아내와 포옹하고 갓난 아들과 놀았고 심지어 개를 데리고 관저에서 산책도 했다. 상태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