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복지재단이 폐광지역 4개시.군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2015년도 노인성질환진료’ 첫 진료가 13일 태백시 황연동 한보3단지 경로당에서 열렸다.
강릉아산병원 의료진이 참여한 ‘노인성질환 무료진료’는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내과, 외과, 피부과 등 가정의학 전문의가 참여하고, 추가검진이 필요한 경우 현장에서 결핵검사, X-선 촬영 등의 검사 및 약 처방도 함께 이뤄진다. 이번 진료는 10월까지 정선, 영월, 삼척, 태백 지역에서 16회의 진료가 예정되어 있으며 폐광지역 4개시·군 내 노인인구의 왕래가 잦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노인성질환 무료진료 사업은 강원랜드 복지재단이 2010년부터 진행해온 의료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2322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진료혜택을 받았다. 재단은 의료환경이 열악한 폐광지역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노인성질환진료 사업 외에도, 한방캠프, 오지방문진료, 안과진료 등 다양한 이동진료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