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미션 힐스
LET 월드레이디스 중간합계 8언더파 단독 선두
2주 연속 우승, 대회 2연패도 청신호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주 연속 우승과 세계랭킹 1위 탈환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박인비는 13일 중국 하이난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 코스(파73)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미션힐스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4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선 박인비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인비는 5번(파3)과 6번(파5)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타수 줄이기에 나섰다. 8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1타를 잃었지만, 후반 들어 버디 4개를 추가하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면서 이날만 4타를 줄였다. 홀리 클라이번(잉글랜드)과 린시유(중국·이상 7언더파 137타)가 1타 차 공동 2위로 박인비를 추격 중이다.
안신애(25)와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5타로 끝내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