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전 금융위원장(62·사진)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위원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김 전 위원장은 27일 미래에셋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 전 위원장은 2010년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외이사로 활동했다가 2011년 1월 금융위원장에 임명된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제1차관 등을 지냈다. 김 전 위원장은 차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지만 이번 미래에셋 사외이사 선임으로 후보군에서 자연스럽게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