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차종 1만6504대(12년7월∼14년12월)가 고무덮개 부품 불량으로 리콜됐다. 사진은 신형 E클래스. 사진제공|벤츠코리아
E-클래스 등 고무덮개 화재 위험성 발견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CLS-클래스 등 13개 차종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2012년 7월2일부터 2014년 12월1일까지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클래스, CLS-클래스 13개 차종 총 1만6504대다. 이번 리콜 결정은 엔진의 진동과 소음을 막기 위한 고무덮개 부품이 보닛을 열고 닫는 과정에서 엔진룸 안쪽으로 떨어져 엔진 배기 계통에 달라붙을 경우 화재를 일으킬 위험성이 발견돼 내려졌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