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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와 전면전’ 이완구, 차기 대선지지율 안철수 제치고…

입력 | 2015-03-16 10:19:00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0주 연속 선두를 지켰다.

1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표는 지난 주 보다 0.5%p 하락한 24.0%로 3주 연속 하락했지만, 2,3위도 동반 하락, 무난하게 선두를 지켰다. 2위와 격차는 13.2%p로 매우 큰 편이다.

2위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김무성 대표는 지난 2주 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3% 하락한 10.8%에 그쳤다. 다만 김 대표는 대구·경북(20.1%)에서 처음으로 지지율이 20%대를 넘어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주 대비 0.6%p 하락한 10.3%로 3주 연속 3위에 머물렀다. 박원순 시장과 김무성 대표 간 격차는 1.7%p 좁혀진 0.5%p로 나타났다.

지난 주중 ‘부패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이완구 총리는 1.3%p 상승한 8.0%로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을 밀어내고 5주 만에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안철수 의원은 7.4%로 0.2%p 상승했으나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는 0.1%p 상승한 6.6%로 6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이 0.1%p 하락한 6.3%로 7위, 주중 무상급식과 관련하여 언론 노출 빈도가 잦았던 홍준표 경남지사가 1.2%p 상승한 5.7%로 8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0.9%p 오른 3.9%로 9위, 안희정 충남지사가 0.5%p 상승한 3.7%로 10위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7%p 줄어든 13.3%.

이번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9.0%, 자동응답 방식은 6.0%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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