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서울시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조사가 화제다.
16일 서울시는 지난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쾌적성, 편리성, 안전성, 신뢰성 등 4개 부문에 대해 진행한 ‘2014년 서울 버스 만족도 결과’를 발표했다.
쾌적성은 2013년 79.86점에서 81.17점으로 1.31점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신뢰성은 77.92점에서 79.08점으로, 편리성은 77.32점에서 78.36점, 안전성은 76.68점에서 77.78점으로 각각 올랐다.
88.85점으로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공항버스는 쾌적성, 신뢰성 부문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다만 안전성 부분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었다.
마을버스는 쾌적성을 제외한 다른 부분의 점수가 올라 76.31점을 기록했다. 다만 쾌적성은 전년대비 0.49점이 하락한데다, 다른 영역들도 상승폭이 0.5점 이하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에서 다소 낮게 나온 시내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 부문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하반기에 걸쳐 실시된 이 조사는 1개 노선을 주 3회, 1개월 이상 이용한 경험이 있는 시내버스 이용자 1만2600명과 마을버스 8303명, 공항버스 736명 등 만 15세 이상인 2만1639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