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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의 ELS 잔액은 12일 현재 10조 원으로 전체 은행권의 ELS 잔액 중 약 49%를 차지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ELS 잔액이 3조3000억 원으로 뒤를 이었고 신한은행(2조 원), 외환은행(1조2000억 원), 농협은행(4000억 원), 우리은행(1000억 원) 등의 순이었다.
국민은행의 ELS 잔액은 2011년말 2조3000억 원에서 2013년말 4조1000억 원으로 증가한 뒤 지난해말에는 8조1000억 원으로 급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초기에는 ELS가 주로 코스피200와 연동돼 있었는데 국민은행은 미국과 유럽 지수와 연동한 ELS를 개발해 높은 수익률을 내왔다”며 “올해에는 안전성을 갖춘 ELS를 만들어 판매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