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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7330] 강영중 회장 “생활체육, 스포츠 선진국으로 가는 길”

입력 | 2015-03-18 06:40:00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 신임회장이 16일 송파구 국민생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생활체육회를 경쟁력 있는 조직, 강력한 조직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의 포부

생활체육진흥법 사회적 공감대 발맞춰
경쟁력 있고 사랑받는 조직 만들겠다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강영중(66) 대교그룹 회장이 국민생활체육회 제10대 회장에 취임했다. 취임식은 16일 서울 송파구 국민생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강 회장은 2016년 2월까지 국민생활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국민생활체육회 운영방향과 체육단체 통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강 회장은 “1800만 동호인의 염원인 생활체육진흥법 제정으로 국민생활체육회가 국민들의 ‘스포츠 기본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생활체육은 스포츠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수단”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경쟁력 있는 조직, 사랑받는 조직, 강력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과제는 ▲생애주기별 체육활동 지원 강화 ▲스포츠클럽 육성을 통한 스포츠참여 조직화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 보급 ▲생활체육 정보제공 및 홍보강화 ▲생활체육 제도혁신 및 업무경쟁력 제고 등이다.

강 회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내년 3월로 예정된 대한체육회와의 통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 회장은 “통합 이후 발생하는 행정적인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생활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과 종목별 현장에서 종사하는 현장종사자의 신분도 확실히 보장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 강 회장은 “생활체육회가 체육단체 통합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과 회원단체가 힘을 합쳐 줄 것”을 당부했다.

강 회장은 경남 진주태생으로 건국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대교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세계배드민턴연맹 회장(2005∼2013년), 아시아배드민턴연맹 회장(2003∼2005년)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세계배드민턴연맹 종신 명예부회장을 맡는 등 체육계와 인연을 맺어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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