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는 이달 중 전국 매장이 1500호점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커피전문점 중 가장 많은 것이다.
이디야커피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2001년 1호점을 시작으로 2003년 100호점, 2013년 1000호점을 내는 등 점포 수를 꾸준히 늘려 왔다. 회사 측은 “가격 대비 좋은 품질의 커피로 이 같은 성과를 냈다”며 “임대료가 비교적 낮은 이면도로에 중소형 매장(약 66m²)을 내는 전략을 통해 가맹점주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 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1162억 원)보다 약 40% 늘어난 1600억 원으로 잡았다”며 “고객과 가맹점주 위주의 경영을 통해 2017년까지 2000호점을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