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예능 ‘동상이몽’ 공동 MC로… “의외의 조합 신선” vs “잘 어울릴까”
SBS 새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를 함께 진행하는 김구라(왼쪽)와 유재석. SBS 제공
국내 예능계에서 배려의 아이콘인 유재석과 독설의 대명사인 김구라가 처음으로 한배를 탄다. SBS는 17일 “두 사람이 진행하는 신규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를 22일 녹화한다”고 밝혔다. 방영은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로 예정돼 있다.
‘동상이몽…’은 부모와 자녀의 실생활을 들여다보는 관찰 버라이어티. 두 MC가 출연 가족과 영상을 본 뒤 방청객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첫 방송은 사춘기 자녀와 갈등을 겪고 있는 세 가족이 참여할 예정. 현재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나 정규 편성은 거의 확정적이다. SBS 관계자는 “시청자 반응에 따라 포맷이 바뀔 순 있지만 유재석과 김구라를 ‘1회용’으로 쓰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