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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새 北주재대사에 리진쥔 내정
입력
|
2015-03-18 03:00:00
북한 주재 중국대사에 리진쥔(李進軍·59·사진)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차관급)이 내정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베이징(北京)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이날 “리 부부장의 북한 대사 임명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오전까지 부부장 명단에 들어 있다가 오후에 빠져 인사이동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하이(上海) 외국어학원을 졸업한 리 신임 대사는 1975년 대외연락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서유럽국 국장, 2000년과 2005년에는 각각 미얀마와 필리핀 대사로 근무했다.
리 신임 대사의 부임으로 북한의 제3차 핵실험과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이후 냉각된 북-중 관계가 개선될지 주목된다. 한편 류훙차이(劉洪才) 전 대사는 지난달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에 복귀했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