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구 달서구 이월드 벚꽃축제장에 마련된 야간 경관 조명이 색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월드 제공
달서구 이월드는 2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별빛과 벚꽃을 주제로 축제를 연다. 830만 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 비친 벚꽃을 감상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달서구는 28, 29일 두류공원에서 벚꽃축제를 연다. 벚꽃나무 1700여 그루가 있는 산책길에서 노래자랑과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펼친다. 남구는 다음 달 11, 22일 앞산 맛둘레길과 인근 빨래터공원에서 문화축제인 대덕제를 연다. 올해는 자원봉사자들이 1970년대 주민들이 손빨래하던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다듬이질과 전통혼례 체험행사도 연다.
비슬산 참꽃축제는 다음 달 18∼26일 열린다. 매년 5월 열렸지만 참꽃 개화 시기가 당겨질 것으로 예상돼 시기를 조정했다. 지난달부터 비슬산 정상 참꽃 군락지를 오가는 전기차량 운행이 시작됐다. 달성군은 가요제와 참꽃 음식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