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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문경은과 3년 더”… kt는 전창진과 결별

입력 | 2015-03-20 03:00:00


프로농구 SK 문경은 감독(44·사진)이 구단과 3년 재계약했다.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다.

문 감독은 2011∼2012시즌부터 4시즌 동안 정규리그 통산 137승 79패(승률 0.634)를 기록했다. 통산 100승 이상을 올린 감독 중에서는 최고 승률이다. 최근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팀을 진출시켰고 정규리그 우승 1회, 플레이오프 준우승 1회를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지만 6강 플레이오프에서 6위 전자랜드에 3연패해 탈락했다. 문 감독은 “다시 한 번 도전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한다. 계약 기간 동안 반드시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다음 달 말 계약 기간이 끝나는 전창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구단 체질 개선 등을 위해 변화를 택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까지 6년 동안 kt의 지휘봉을 잡은 전 감독은 4차례나 팀을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