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계대전’ 성남-수원 라이벌 경기가 ‘계작살’이란 이름으로 탈바꿈한다.
성남FC는 오는 22일 홈에서 펼쳐지는 수원과의 일전을 앞두고 경기 콘셉트를 ‘계작살’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피가 튀는 혈투라는 의미의 ‘계작살’은 양 팀의 치열했던 공방전을 지칭한다. 성남의 마스코트인 까치 ‘작’(鵲)과 마계대전에 인용됐던 수원의 닭 ‘계’(鷄)를 조합해 만들어진 합성어이기도 하다.
성남 김학범 감독은 “이제는 양 팀 간의 전적을 우리의 우세로 돌릴 때”라며 “치열한 공방전을 승리로 끝낼 수 있는 준비가 됐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계작살’의 탄생을 알리는 성남-수원간의 K리그 클래식 제3라운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며, 해당 경기의 사전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진행된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