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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기아차 연구개발 투자, 친환경차도 개발”

입력 | 2015-03-20 16:58:00

정몽구 회장. 동아일보DB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기아차 주주들에게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련 산업 융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정 회장은 기아차 본사 사옥에서 열리는 ‘제71기 정기주주총회’에 앞서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선행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크게 확대할 것”이라며 “우수한 연구 인력에 대한 채용, 산학 협력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차량과 현지 전략 모델 개발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과 시장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뜻이다.

국내외 공장, 연구소, 딜러를 포함한 모든 판매 네트워크 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도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정 회장은 “지난해 기아차는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보다 7.6% 성장한 총 304만대를 판매했다”며 “올해도 자동차 업계의 진정한 리더로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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