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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녀 4명 승용차 안에 숨진 채 발견, “가족에게 미안하다” 유서…동반자살 가능성

입력 | 2015-03-22 1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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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녀 4명 승용차 안에 숨진 채 발견, 수첩 “가족에게 미안하다” 유서…동반자살 가능성

20대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

경남 진주에서 20대 남녀 4명이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1일 오후 2시 46분경 경남 진주시 대평면 신풍리 갈골마을 버스 회차지 인근 진양호변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산불 감시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숨진 사람들은 승용차 주인인 이모(26·남·경남 김해시)씨와 또다른 이모(24·남·인천시)씨, 손모(21·남·경기 수원시)씨, 조모(21·여·경남 밀양시)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발견된 차량 안에는 타다 만 연탄과 수면유도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메모가 적힌 수첩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의 주소지가 전부 다른 점으로 미뤄 인터넷 또는 SNS 등을 통해 만나 동반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했다.

한편 20대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소식이다", "젊은 나이에 왜 삶을 포기했을까?", "동반자살이라니 충격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

사진 l YTN (20대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