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여파로 LG전자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두 배 늘었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중순까지의 공기청정기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로 뛰었다.
LG전자 관계자는 “특히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모델인 ‘몽블랑’의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60%를 넘고 있다”며 “올해 초부터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한 기상예보가 부쩍 늘면서 공기청정기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몽블랑은 메탈 소재의 원형 디자인으로 글로벌 디자인상인 ‘레드닷’과 ‘IDEA’에서 수상한 제품이다. 공기청정기 가운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한 제품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