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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구미시, 獨 볼프스부르크에 통상협력사무소 문열어

입력 | 2015-03-23 03:00:00


경북 구미시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구미시 통상협력사무소’를 20일 열었다. 구미시는 22일 “이 사무소는 유럽을 대상으로 지역기업 진출 등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중북부 니더작센 주에 있는 볼프스부르크는 폴크스바겐자동차 본사와 부품 생산 공급을 총괄하는 볼프스부르크AG로 유명하다.

이날 개소식에는 클라우스 모스 볼프스부르크 시장을 비롯해 볼프스부르크AG 올리버 시링 사장, 장시정 함부르크 주재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모스 시장은 “2011년 이후 이어온 두 도시의 교류협력이 결실을 봤다”며 “두 나라를 대표하는 산업도시인 볼프스부르크와 구미시가 동반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통상협력사무소는 지난해 10월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폴크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IZB)에 참가한 남유진 구미시장에게 볼프스부르크AG 측이 제안해 추진됐다. 2017년 IZB는 구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