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2일 인천 강화에서 발생한 캠핑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24일 관계부처와 회의를 갖고 안전강화 대책과 화재예방책 마련에 나선다.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에 있지만 결국 안전관리 사각지대에서 안전 불감증이 일으킨 인재로 드러나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캠핑장은 미신고 시설인데다 텐트는 일 분 만에 전소할 정도로 가연성 재질로 만들어졌고 소화기조차 작동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당정은 가전제품이 설치된 ‘글램핑’ 텐트가 전국에 확산되는 가운데 누전과 합선 등에 노출될 우려에 대한 보완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현수기자 soo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