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8주년 기념행사서 밝혀 청년사업가 육성 ‘글로벌 YBM’, 정규학교로 격상 시킬듯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가운데)이 23일 열린 대우그룹 창립 48주년 행사에서 김용원 대우인회 회장(왼쪽에서 두번째),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오른쪽) 등과 함께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제공
김우중 학교는 현재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청년 사업가 양성 프로그램 ‘글로벌 YBM(Young Business Manager·청년 사업가)’을 정규 학교로 격상시키는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시작된 글로벌 YBM은 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국내외에서 약 1년간 비즈니스 교육을 한 뒤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나 외국 투자 기업에 취업하도록 알선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전 회장도 기수마다 특별 강연을 맡는 등 큰 애착을 보여 왔다. 지난해까지 132명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현재는 베트남과 미얀마에서 113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관계자는 “대우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내외적으로 반응이 좋은 글로벌 YBM 프로그램을 대우 정신을 집약한 학교로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반영돼 준비를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