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피해에 주의 당부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보이스 피싱을 말로만 들었는데 저(와 비슷한 목소리)로 인해 (금융사기)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와 흡사한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 주로 여성들에게 전화해 그럴듯한 내용으로 돈을 요구했고 거기에 속아 넘어가 돈을 송금한 사람이 여러 명 있었다는 것.
그는 지역구인 부산에 내려갔던 24일, 자신을 사칭해 ‘어려운 사람을 돕는 데 참여하라’는 전화를 받고 1000만 원을 송금한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피해 사실을) 공개해 더이상 피해가 없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