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4월부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현재 15조 원에서 20조 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한은이 은행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한은이 금융중개지원대출에 적용하는 금리는 연 1.0%다. 은행들이 설비투자·지방중소기업 지원 등의 항목으로 한은으로부터 돈을 빌릴 때는 연 0.75%로 낮아진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