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은 ‘이야기보따리 할머니’ 20명을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야기보따리 할머니’는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도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책책빵빵’ 이동도서관과 함께 도내 독서문화 소외지역의 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려주고, 책을 읽어준다. 8개 시군에서 48명이 신청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20명을 선발했다. 할머니들은 5월 1일부터 ‘이야기활동 전문가’ 과정 30시간과 월별 심화교육을 받은 뒤 6월부터 도내 곳곳에서 책 읽어주기 활동에 나서며 이들에게는 소정의 수당이 지급된다.
민상기 전남도립도서관장은 “앞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