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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중독 급증’, 스트레스를 감수하는 사람들 ‘충격’

입력 | 2015-03-31 15:06:00


‘스트레스 중독 급증’

스트레스 중독 급증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정신의학과 주디스 오를로프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중독 급증 소식을 보도했다.

주디스 오를로프 교수는 인터뷰에서 “스트레스 중독이란 학습이나 노동에 시간을 할애하며 스트레스를 감수하는 사람들의 상태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주디스 교스에 의하면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신체 내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을 지속적으로 분비시켜 체내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약물에 중독되듯 스트레스에 중독되는 상황에 이르게 한다.

이에 뇌, 심장, 피부, 소화관 등 각 신체기관에 큰 부담이 가고 체중도 늘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주디스 교수는 스트레스 중독 급증과 관련해  “사람들은 피곤하면서도 일을 급하게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 아드레날린 중독자는 일중독자가 된다”고 말했다.

하 버드대학교와 버지니아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현대인들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주어져도 이를 누리지 못한다. 연구팀이 혼자 조용히 머물 수 있는 공간에 전기충격을 가할 수 있는 기계를 두자 실험참가자들은 조용히 자기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보다 전기충격이라도 가해 무언가 하려는 행동을 보였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우울증, 심장질환, 체중증가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평소 운동이나 휴식, 명상 등의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훈련을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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