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법적 분쟁 끝내기 합의서 (사진제공=삼성·LG)
‘삼성·LG 법적 분쟁 끝내기 합의’
삼성과 LG가 6개월간 지속해온 법적 분쟁 끝내기에 합의했다.
31일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와 LG전자·LG디스플레이는 상호 진행 중인 법적 분쟁을 모두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공동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앞으로 양사는 사업 수행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법적 조치는 지양하고 양사 간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할 것”이라 덧붙였다.
양사의 법적분쟁은 삼성전자가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4 직전에 “자사 세탁기를 파손했다”면서 LG전자 조성진 사장 등을 고소하면서 발발됐다.
이에 LG전자가 최근 삼성전자 임직원을 증거위조 혐의 등으로 맞고소하면서 법적 분쟁이 격화됐다.
합의서 발표로 양사는 진행 중인 법적 분쟁에 대한 고소 취하 등의 절차를 밟고 관계 당국에도 선처를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