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BL
2차전 동부에 역전승…우승 확률 88.9%
모비스가 3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모비스는 3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에서 동부에 83-65로 이겨 홈 1·2차전을 모두 잡았다. 역대 남자프로농구 챔프전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88.9%였다. 모비스가 3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의 영광을 누릴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한편 2차전은 지상파TV 중계 관계로 경기개시시간을 변경한 KBL의 결정으로 인해 관중 동원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날 동천체육관에는 302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남자프로농구 원년(1997시즌)을 제외하면 챔프전 최소관중 기록이다. 모비스와 동부의 3차전은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다.
울산|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