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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디트로이트 상대 역전 2루타…올해 유망주 톱10에

입력 | 2015-04-01 15:21:00


피츠버그 강정호 선수. 사진출처 피츠버그 공식 트위터

피츠버그 강정호가 디트로이트와의 시범경기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2경기 연속 장타력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1일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랜드의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1 동점이던 4회 2사 3루에서 상대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역전 2루타(1타점)를 때려냈다. 피츠버그는 7-3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애틀란타와의 경기에서 2점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3타점)로 활약한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장타력을 뽐냈다. 이날까지 시범경기 15경기에 출전한 강정호는 39타수 7안타로 타율 0.179, 5타점, 장타력 0.436을 기록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이 “강정호는 볼을 띄울 줄 안다”고 칭찬할 만큼 파워 면에선 적응을 끝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015시즌 주목할 유망주 10명에 강정호를 포함시켰다.

한편 텍사스 추신수는 이날 시카고와의 시범경기에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팀은 10-15로 패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경기 후 “추신수의 스윙이 더 좋아졌다. 좌측으로 강한 타구를 2개나 날렸다”며 칭찬했다. 어깨 통증으로 휴식 중인 LA 다저스 류현진은 다음 주 캐치볼을 시작으로 투구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moonsy1028@gmail.com/주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