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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동북아시대 경제·관광 중심 도시로

입력 | 2015-04-03 03:00:00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은 2011년 민선 5기 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유망기업 유치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장기간 침체된 대규모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는 데 주력한 것이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 완화라는 악재에도 서산시는 수도권 이전기업을 포함해 매년 20∼30개의 우량기업을 유치했다.

이완섭 시장

특히 국내 최고의 자동차부품 전문 생산업체인 현대위아는 자동차 전문산업단지인 서산오토밸리 42만 m²에 올해까지 6000억 원을 들여 자동차부품 공장을 짓고, 2020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도농복합도시인 서산시가 신흥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5년 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조성의 실마리를 푼 점은 주목할 만하다. 사업 시행자인 현대건설은 7200억 원을 들여 부석면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원 570만 m²에 자동차 첨단부품연구소와 농업바이오단지, 의료 및 관광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서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또하나의 사업은 대산항 활성화다. 충청권 유일의 국가관리항만인 대산항은 지난해 전체 물동량 7290만 t을 기록해 전국 31개 무역항 중 6위를 차지했다.

서산시는 또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많은 아이디어들을 실천해 가고 있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