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up Look
지난 해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인 ‘오주르 르주르’와 함께 만든 헤라의 메이크업 제품은 완판이 되며 화제를 모았다. 2015년 헤라는 프랑스 대표 디자이너인 올림피아 르 탱과 함께 한정판 메이크업 제품을 출시하며 또 다른 기록에 도전한다. 올림피아 르 탱은 그녀만의 독특한 자수 패턴을 클러치에 장식해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끈 프랑스 디자이너다. 헤라는 디자이너의 시그니처 패턴인 크레용을 메이크업 제품 케이스에 담았다.
어릴 때 입었던 스쿨걸 룩을 떠올리게 하는 올림피아 르 탱 메이크업 제품들은 여성들의 소녀적 감성을 자극한다. 세련된 블랙과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를 제품 용기에 사용해 바르고 싶은 화장품을 넘어 소장하고 싶은 화장품으로 거듭났다. 》
아이 팔레트 01호에 담긴 3가지 컬러의 아이섀도를 활용해 강하지만 어두운 느낌이 나지 않도록 메이크업 했다. 퍼플 컬러의 블러셔로 신비스러운 느낌을 더하고 핫 핑크 컬러 립스틱으로 마무리했다.
eye
1 아이 팔레트 1호를 사용한다. 아이스 라밴더 컬러 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펴바른다.
2 눈 꼬리 부분에 딥인디고 컬러 섀도를 바르고 그라데이션 한다.
3 포슬린 컬러를 눈 앞머리와 눈썹뼈 부위에 발라 눈매를 환하게 만든다.
cheek
보랏빛이 나는 페이스 디자이닝 블러셔 101호 라일락 틴트를 활용한다. 광대뼈 부위에 자연스럽게 바른다.
루즈 홀릭 141호 시클라멘 컬러를 입꼬리부터 채우 듯 바른다.
핑크 컬러를 과하지 않게 은은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섀도는 핑크와 옐로 컬러를 함께 써 여성스러우면서 자연스러운 눈매를 만든다. 마스카라를 이용해 속눈썹을 풍성하게 연출하면 어려 보인다.
eye
1 아이 팔레트 2호를 사용한다. 아이스 라벤더 컬러 섀도를 눈두덩 중간까지 균일하게 바른다.
2 눈꼬리에 스위트 피 컬러를 발라 포인트를 준다.
3 슈가 옐로우 컬러 섀도를 눈 앞머리 또는 눈두덩 중간에 바른다.
4 마스카라를 꼼꼼히 발라 속눈썹을 풍성하게 연출한다.
cheek
페이스 디자이닝 블러셔 102호 이터널 핑크를 광대뼈 부위를 감싸듯 바른다.
루즈 홀릭 리퀴드 350호 플럼베리를 발라 반짝이는 입술을 연출한다.
그린과 오렌지 색상을 활용한 메이크업이다. 눈 화장에 그린 섀도를 사용해 봄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옐로 컬러 섀도와 함께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눈매가 완성된다.
eye
1 섀도 듀오 14호를 사용한다. 딥그린 컬러를 눈두덩 중간까지 바르고 눈꼬리까지 자연스럽게 빼서 바른다.
2 샌드 골드 컬러 섀도를 눈 앞머리에 바른다.
3 브라운 계열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눈매를 또렷하게 만든다.
cheek
페이스 디자이닝 블러셔 101호 라일락 틴트를 눈썹뼈부터 광대까지 넓게 펴바른다.
lip
루즈 홀릭 282호 시그널 오렌지를 바른다. 입술을 채우듯 여러 번 덧발라 입술을 볼륨감 있게 만든다.
:: 올림피아 르 탱 컬렉션 ::
헤라의 올림피아 르 탱 컬렉션은 UV미스트 쿠션, 루즈 홀릭, 루즈 홀릭 리퀴드, 섀도 듀오, 아이 팔레트, 페이스 디자이닝 블러셔로 구성됐다.
헤라 아이 팔레트 올림핌아 르 탱의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았다. 퍼플 계열 색상이 담김 01호와 핑크, 옐로, 그린 계열의 컬러가 담긴 02호가 있다. 2g×66만5000원대.
헤라UV미스트 쿠션 수분 미스트, 자외선차단, 미백, 쿨링, 메이크업 효과가 있는 쿠션 팩트. 15g×24만8000원대.
헤라 섀도 듀오 신비스러운 눈매를 만드는 섀도. 그린/샌드 골드와 체리/델리케이트 블라썸 2가지 컬러. 1.5g ×2 3만원대.
헤라 페이스 디자이닝 블러셔 얼굴에 생기를 주는. 라일락 틴트와 이터널 핑크 2가지 색상이 있다. 10g 4만5000원대.
헤라 루즈 홀릭 입술을 부드럽게 가꾸고 매혹적인 컬러를 선사한다. 핑크, 오렌지 등 4가지 컬러가 있다. 3g 3만5000원대.
헤라 루즈 홀릭 리퀴드 한 번만 발라도 선명하게 발색되는 립스틱. 피오니 핑크와 플럼 베리 2가지 컬러가 있다. 5g 3만2000원대
글/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