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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 中 택시 기사 30여명 농약 마시고 혼절 ‘충격’

입력 | 2015-04-05 10:54:00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 中 택시 기사 30여명 농약 마시고 혼절 ‘충격’

중국 지방정부의 택시 정책에 불만을 품은 택시 기사들이 베이징에서 집단 음독 시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공안은 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택시 기사 30여 명이 베이징 왕푸징에서 집단으로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음독 시위자들은 헤이룽장성 수이펀허시 택시 기사들로 수이펀허시가 개인택시 영업을 금지한 데 항의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상경했다.

이들은 베이징에 있는 상급기관에 직접 민원을 내고 교통운수부에도 항의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하자 극단적인 행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 소식에 누리꾼들은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 무섭네", "베이징 한복판서 집단 음독, 아무리 그래도 음독까지 하다니"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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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