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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애 경남도의원, 무상급식 문자 논란에 사과 “마음이 많이 상했을 것 같다”
새누리당 이성애 경남도의원이 무상급식 폐지 문제를 두고 학부모와 문자 메시지로 논쟁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한 매체는 경남의 한 학부모와 이성애 도의원이 지난 2일 주고받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그러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렇게 보내는 문자 공짜 아니죠. 문자 남발하는 돈으로 아이 기 죽이지 말고 급식비 당당하게 내세요.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게 현명한 건지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건 어떤지. 외벌이로 빠듯한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 급식비 내며 키웠기에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에 이 학부모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느냐”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논란이 커지자 이성애 도의원은 “죄송하다, 그분이 마음을 많이 상했을 것 같다, 그분 입장에서는 충분히 마음을 다쳤을 수도 있겠다 싶다, 미안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9일 홍준표 경남지사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무상급식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4월부터 무상급식을 중단하고 유상급식으로 전환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