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미세먼지 5년 새 최악 3월 미세먼지 5년 새 최악 3월 미세먼지 5년 새 최악 3월 미세먼지 5년 새 최악 3월 미세먼지 5년 새 최악
3월 서울 미세먼지 5년 새 최악, “바람 잘 불지 않았다”
잦은 황사와 가뭄 등으로 지난달 서울의 미세 먼지 농도가 최근 5년간 가장 높았다.
최근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 3월 한 달간 전국 평균 미세 먼지 농도는 공기 1㎥당 66㎍(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으로, 2014년 3월(56㎍/㎥)보다 10㎍ 정도 올랐다”며 “ 서울은 71㎍으로 최근 5년(2011~2015년)간 미세 먼지 농도가 가장 짙은 3월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또한 기상청에 따르면, 올 3월 전국의 황사 발생 일수는 평년(1.8일)보다 3.8일 많은 5.6일로 집계됐다. 1973년 이래 셋째로 잦았다. 특히 서울은 3월 한 달 동안 8일로 관측돼 1908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둘째로 많았다.
반면 봄비는 평년보다 대폭 적었다. 3월 한 달간 서울의 강수량은 9.6㎜로, 평년(47.2㎜)의 20% 수준이었다.
기상청은 “작년 12월 이후 강원도를 비롯한 중부지방의 강수량이 평년의 20~40%에 그치는 등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월 미세먼지 5년 새 최악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말 숨쉬기 힘들다", "답답해", "뭐가 문제야?", "복합적인 원인이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