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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후기 일반계高 내신성적으로 뽑는다

입력 | 2015-04-06 03:00:00

충북도 2016학년도 고입 전형 확정




충북의 201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이 확정됐다. 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고입 선발은 전기고와 후기고로 나눠 선발한다. 전기고는 특수목적고(충북과학고 청주외고 충북체고 충북예고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이며, 후기고는 일반계고와 자율형 공립고다.

후기 일반계고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던 고입 선발고사가 올해부터 폐지되면서 내신성적으로만 선발하는 게 가장 큰 변화다. 내신성적은 교과성적(240점)과 인성성적(60점)을 반영해 산출한다. 전기고는 중학교 내신성적 및 면접, 실기고사, 적성검사 등으로 선발한다.

전기고와 후기고의 내신석차연명부 작성 기준일도 달라진다. 전기고는 11월 16일, 후기고는 12월 2일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원서 접수일도 △충북과학고 8월 3일 △특목고(과학고 제외) 11월 17일 △마이스터고 10월 26일 △특성화고 특별전형 11월 18일 △후기 일반고 12월 14일 등 학교 유형별로 다르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학생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1개 전기고에만 지원할 수 있고 후기고에는 전기고 불합격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특별전형 불합격자는 특성화고 일반전형에 다시 지원할 수 있다.

청주지역 평준화고 배정은 올해와 같은 방법으로 한다. 학생에게 1∼7지망까지 희망학교를 신청받아 컴퓨터 추첨을 통해 1지망에서 50%, 2지망에서 30%, 3지망에서 10%, 4지망과 5지망에서 각각 5%를 배정한다. 1∼5지망에서 고교가 지정되지 않은 학생은 6지망과 7지망 학교를 배정받는다. 이때도 학교가 결정되지 않은 학생들은 자신이 써낸 1∼6지망 중 미달한 학교로 배정된다. 여기서도 학교를 지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임의 배정’(지원하지 않은 학교에 배정되는 것)된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2017학년도 이후의 (청주지역 평준화고) 배정 방법 개선은 학교 교육력 제고와 학교 간 교육 격차 해소 등 다양한 요인을 검토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