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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김광석 거리’ 등 대구-경북 12곳… 한국 대표 관광지 100곳에 선정

입력 | 2015-04-06 03:00:00


대구 중구 방천시장 인근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한국 대표 관광지 100곳에 선정됐다. 대구는 3곳, 경북은 9곳이 이름을 올렸다. 2012년 처음 발표 때보다 5곳이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한국에서 꼭 가 봐야 할 관광지 100곳을 발표했다.

김광석 거리(길이 350m, 폭 3.5m)에는 그의 동상과 그림 사진 노랫말을 담은 작품 80여 점이 있다. 좌석 270개를 갖춘 야외공연장에는 김광석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말 무대를 꾸민다. 주민 50여 명으로 구성된 방천예술문화협회는 지난해부터 김광석 거리와 방천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을 예술축제를 열고 있다. 이 거리는 평일에 2000여 명, 주말에는 5000여 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경북에서 처음 선정된 경북 봉화군의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2013년 개통 이후 지난해 누적 이용객 31만 명을 넘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고령군 대가야읍 고분군(사적 79호)은 매년 관광객 130만 명이 찾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