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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환 기자의 케냐에서 희망 찾기]아슬아슬 낡은 수도관을 다리 삼아…

입력 | 2015-04-07 03:00:00


케냐의 최대 빈민가인 키베라. 누군가 낡은 수도관을 다리 삼아 개울을 건너고 있습니다. 외줄타기를 하듯 아슬아슬한 그의 어깨에 메여 있는 짐이 눈에 띕니다. 가난과 질병에 무방비로 노출된 이곳 사람들에겐 어쩌면 매일의 삶이 이처럼 외줄타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